기도무릎

[베니를 그리는 작가님의 간증을 듣고]

아시아의달 2019. 4. 22. 21:54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베니 구경선 작가님의 짧막한 인터뷰 영상을 보았고,

연이어 있는 해당 영상의 풀버젼을 보게 되었다.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그녀가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는 것에 또한 감사했다. 

 

하나님은 늘 기도에 응답해주셨어요,

'그래 여기있다' 하시기도 하시고 '더 좋은게 있어'라고 하시면서요 

 

그랬다. 하나님은 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셨는데,

NO도 응답이라는 설교도 많이 들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더 좋은게 있단다'하셨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으셔서

내가 그렇게 발을 동동구르는 것보다,

우리 아버지어머니가 그렇게 소원하시는 것보다,

그보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더 마음이 급하셨겠구나 생각했다. 

 

내가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비하신 것들을 보내주시고 더 좋은 것으로 이끌어가심을.

 

작가님은 귀도 안들리고, 눈도 이제 잘 보이지 않는데 

하나님이 얼마나 야속하고, 원망스럽지는 않았을까 생각했다. 

 

하나님이 이렇게 잔인한 분이실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그의 모든 대답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내가 너무 지치고, 내 마음에 불이 꺼진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르고

그래서 이제는 소망의 빛을 잃어서 슬픈 표정으로 있을 때,

우리 하나님아버지는 너무나 안타까워하시며 사랑한다고, 나와 함께하자고 말씀하시며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이 세상에 가치없는 직업이 없고

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하나님은 그 모양 그대로 하나님 뜻에 따라 사용하신다는 그 믿음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우리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맡기라 하시고, 지혜롭고 공의롭게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을 보내주시고 

그러한 삶으로 우리를 초대해주신다. 

 

내가 내 의지로 그렇게 살아갈 수 없다고 절망하지 않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을 인정하며

비교하지 않고 나의 행복을 찾으며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작품을 만들어가시는 손길을 기대하고

 

지금은 비록 땅을 디디고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건지지 않으실지라도,

이제까지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지 않고

보혜사 성령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그런 삶이 바로 크리스천의 삶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사랑안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